미국 볼티모어의 '프란시스 스캇 키 브리지'가 붕괴하면서 많은 사람은 자신의 차에도 비슷한 재앙이 닥칠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2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사고처럼 다리가 무너져 차량이 물에 빠질 경우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는 골든 타임은 '1분'이라며 차가 가라앉기 시작하자마자 바로 창문을 열고 탈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전문가들은 차량이 부분적으로라도 물에 잠기면 생존 가능성은 희박해진다며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SWOC를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안전벨트(S)를 풀고, 창문(W)이 열려 있어야 하며, 즉시 나가야(O)
미국 일부 캘리포니아 패스트푸드점들이 오는 4월 시행되는 새로운 20달러 최저임금법을 앞두고 직원들을 해고하고 있다.25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온타리오의 피자헛 운전기사 마이클 오제다씨는 이미 지난해 12월에 피자헛 가맹점인 서던 캘리포니아 피자로부터 2월이 마지막 근무가 될 것이라는 통지를 받았다.오제다는 "피자헛에서 거의 10년간 일했다"며 "아무런 예고도 없이 일자리를 뺏겼다"고 말했다.실제로 지난해 캘리포니아의 여러 피자헛 프랜차이즈는 근로자 조정 및 재교육 통지법을 준수하기 위해 배달 서비스를
2024 세계 행복 보고서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등 30대 이하의 사람들이 가장 행복한 나라 순위에서 리투아니아가 1위를 차지했다.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행복 보고서를 발행하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웰빙 연구 센터는 130개 이상 국가에서 ▲1인당 국내총생산(GDP) ▲사회적 지원 ▲건강한 기대수명 ▲자유 ▲관대함 ▲부패로부터의 자유 등 6가지 변수를 고려해 순위를 매겼다.MZ세대에서 행복한 나라 1위를 차지한 리투아니아는 60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44위를 차지했으며 전 연령을 합한 결과에
자수성가한 모든 백만장자의 성공담은 각자 다르겠지만, 이들이 돈에 대해 공통으로 하는 조언이 있다.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은 첫 번째로 자신을 먼저 생각하라고 조언한다.이들은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급여를 높이는 것도 성공의 길이 될 수 있지만, 자기 일을 함으로써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또한 이들은 돈과 관련해 멀티 태스킹을 하지 말라고 말한다. 빚을 갚아야 한다면 빚을 갚는 데만 집중해야 하며 빚을 갚는 것과 투자를 병행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전한다.세 번째는 스스로를 믿는 것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스타벅스가 유당 불내증 고객을 차별한다며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2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마리아 볼리거, 던 밀러, 순다 스미스는 500만 달러 규모의 집단 소송을 제기하고 "스타벅스가 자신과 같은 유당불내증 커피 애호가들에게 무유제품 우유 옵션에 대해 더 많은 요금을 부과함으로써 미국 장애인법(ADA)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스타벅스가 우유 가격이 유당이 없는 옵션과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제품에 추가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샌프란시스코와 뉴욕 등 물가가 비싼 도시에서는
경기 침체는 경제와 사회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지만, 놀랍게도 적어도 한 가지, 즉 장수에는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1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건강 경제학자 에이미 핀켈스타인의 연구팀은 '삶과 생계'라는 논문에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대불황 기간 미국인의 연령 조정 사망률이 해당 지역 실업률이 1%포인트 오를 때마다 0.5%씩 감소했다고 전했다. 특히 64세 이상 성인과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성인의 경우 실업률이 높을수록 더 오래 살았다.연구팀은 "이러한 사망률 감소가 즉시 나타나며 최소 10년 동안
미국 글로벌 퀀트 자산운용사 월드퀀트가 올해 네 번째로 글로벌 투자 대회인 국제퀀트챔피언십을 연다.19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 코네티컷에 본사가 있는 월드퀀트가 전 세계의 학생들과 학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재를 찾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날부터 5월 15일까지 진행되는 투자 대회를 개최했다.월드퀀트는 전 세계 26개 사무소에서 수천 명의 직원이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다.이번 대회는 총 세 단계의 경쟁을 거치며 총 40만 달러(약 5억 원)의 상금이 걸려있다.참가자들은 시장 움직임을 예측하는 수학 모델을 제출해야 하며 최상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제이미 펠드먼은 과도한 지출로 약 1만8천 달러(약 2천400만 원) 상당의 신용카드 빚을 지게 됐으며 자신이 빚을 갚기 위해 노력하는 방법을 동영상 앱 틱톡에 게시하기 시작했다.지난 16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현재 소비자 부채에 관한 팟캐스트를 진행하는 펠드먼은 "당시 틱톡에서 빚을 갚는 영상이 인기를 얻지 못했다면 여전히 내가 부채와 돈에 관해 얘기하고 있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틱톡에는 '시끄러운 예산 관리(loud budgeting)'에서부터 월급 지출 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제공하는
미국 하원에서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 금지법안이 통과되면서 틱톡 미국법인의 새 주인이 누가 될지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틱톡은 아직 매물로 나오지는 않은 상태지만, 시장에서는 틱톡이 매물로 나올 경우 인수 유력 후보들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바비 코틱 액티비전 블리자드 CEO, 스티븐 므누신 전 재무부 장관 등을 거론하고 있다.현재 므누신 전 장관과 코틱 CEO는 틱톡 미국 법인을 사기 위해 투자자를 찾고 있다.므누신 전 장관은 최근 방송에 출연해 틱톡 미국법인
핌코의 공동 설립자이자 채권왕인 빌 그로스는 우표 수집광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그가 수십 년 동안 수집한 우표 컬렉션을 경매에 출품하면서 그 가치에 관심이 쏠렸다.지난 11일(현지시간) 배런스 산하 투자 전문 매체인 펜타에 따르면 그로스의 우표 컬렉션 중 'Z-그릴'로 알려진 우표는 그의 수집품 중에서도 가장 완벽하고 가치가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1868년 발행된 1센트짜리 이 우표가 오는 6월 경매에 출품되면 역대 가장 비싼 500만 달러(약 66억 원)까지도 낙찰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그로스는 오는 6월 14~15일
홍콩 항공사 캐세이퍼시픽의 작년 실적이 4년 만에 흑자 전환하며 코로나19 충격에서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3일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캐세이퍼시픽은 2022년 66억2천만홍콩달러 순손실에서 작년 97억8천만홍콩달러(약 1조6천430억원) 순이익으로 전환했다. 회사는 2022년까지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캐세이퍼시픽의 패트릭 힐리 회장은 "우리는 마침내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났다"고 말했다. 힐리 회장은 작년 말 운항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70%에 도달했으며, 올해 2분기 중
미국에서 임차인으로 월세를 내고 사는 것은 재정적으로 '끔찍한 결정'이라는 얘길 듣는다. 임대인의 주택담보대출을 대신 내준다고 핀잔을 들을 수 있어서다. 하지만,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풀은 평생 '임차인'으로 사는 것도 나쁜 생각이 아니라는 주장을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모틀리풀은 비주얼 캐피탈리스트의 자료를 인용해 미국의 월평균 임대 비용(1천845달러)이 월평균 주택 구입 비용(2천697달러)보다 작다는 점을 소개했다. 임차인으로 살면 월평균 852달러 정도를 아낀다고 본 것이다.매체는 이를 다른 곳에 투자했을 때 추가 이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AI) 툴이 점차 주류 사업이 되면서 수십억 달러의 투자 자금이 유입되고 있지만 우려스러운 소식도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사만다 머피 켈리 CNN 기자는 10일(현지시간) 분석 칼럼을 통해 "현재로서는 생성형 AI는 필요한 수준과는 상당히 거리가 멀다"며 이같이 강조했다.AI가 질문이나 명령에 응답할 때 편견이나 부정확성을 드러내며 챗GPT를 포함한 생성형 AI 도구들이 저작권를 침해하거나 일부 합의되지 않는 이미지를 생성시키기도 한다느 점이 문제점으로 지목됐다.가장 최근에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음란한 AI
조기 퇴직을 위한 재정 독립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파이어(Fire)족이 되려는 미국인들은 일반적으로 퇴직하기 수십 년 전에 직장을 떠날 수 있는 충분한 돈을 확보해야 한다.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조기 은퇴 예정자들은 매년 포트폴리오 가치의 4%를 안전하게 인출할 수 있다고 계산한다. 투자 자산이 증가할수록 자금이 부족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은퇴 후 필요한 금액을 계산하려면 은퇴 후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연간 소득에 25를 곱하면 된다. 예를 들어 은퇴 후 생활비로 연간 4만 달러가 필요하다면 여기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의 소유주 일론 머스크는 사용자들의 '좋아요'나 '공유' 횟수를 플랫폼에서 보이지 않게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모건스탠리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X에서 이런 세세한 부분이 보이는 것이 플랫폼을 지저분하게 만드는 것 같다며 이같이 언급했다.만일 머스크의 발언대로 X에서 '좋아요'와 공유 횟수를 없앤다면 이는 2022년 머스크가 X를 인수한 후 두 번째로 플랫폼에 큰 변화를 주는 것이다.앞서 머스크는 X에서 기사를 링크할 때 기사의 헤드라인이 보이지 않
이번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제기된 홍콩 의원의 건의가 중국 젊은 층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5일(현지시간)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케네스 포크 홍콩 의원은 여행·소비 진작, 젊은 근로자들 보호를 위해 연차 일수 확대 및 의무 시행을 제안했다. 일반적인 기업에 적용되는 직원 연차 유급 휴가 규정을 개정하자는 것이다.이 개정안은 경제적 효과와 더불어 중국 내에서 '휴가를 감히 갈 수 없는 문화'를 개선하는 기대감까지 포함됐다. 중국의 일부 기업에서는 연차에 대한 보상금을 줘서라도 일을 하게 만드는 관행이 나타나고 있어서다.
중국 부호(富豪)들이 자국 부동산 시장이 침체하자 다른 나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중국인들이 호주 고가 주택에 대한 매입을 다시 본격화하는 모양새인데, 시세 대비 100만달러 이상의 호가를 부르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4일 호주파이낸셜리뷰(AFR)에 따르면 호주 골드코스트의 레이크 원더랜드를 마주 보는 고급 주택은 최근 경매에서 770만달러에 팔렸다. 909제곱미터(약 275평) 규모에 침실이 6개, 욕실이 5개인 주택이다. 마이애미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정원에는 작은 호수와 함께 수영장, 농구장 등이 마련됐다. 준공이 얼마 안 된
미국의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체중 감량 약물을 사용해 살을 뺀 것으로 알려진 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찰스 패시 칼럼니스트는 3일(현지시간) 마켓워치를 통해 "뚱뚱한 것은 결코 즐겁지 않다"며 "술집에서 낯선 사람의 무례한 말, 비행기 승객의 비웃는 시선 등 온갖 종류의 언어적, 정서적 학대를 당할 수 있다. 오프라를 내버려 두라"고 말했다.그는 자신의 경험을 내세우며 '병적 비만' 범주에서 벗어나 현재 행복하고 건강해졌다고 강조했다.패시 칼럼니스트는 "비만은 만성 질환이므로 의료 전문가들은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나이트 프랭크가 발표한 자산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상위 1% 자산가는 최소 467만달러(718만호주달러, 한화 약 63억원)의 순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호주파이낸셜리뷰(AFR)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호주 경제성장 둔화와 호주달러 약세로 이 금액은 예전보다 낮아졌다고 매체는 설명했다.나이트 프랭크는 "작년 기준으로 호주 상위 1%에 들어가기 위한 최소 자산은 세계에서 3위였지만, 이번에 7위로 내려왔다"고 전했다.순자산이 3천만달러(4천600만호주달러), 우리나라돈으로 약 400억원을 초
10년 전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10개국 지도자 중 70세가 넘는 국가는 인도뿐이었지만, 지금은 이들 10개 중 8개국 국가의 지도자가 70세를 넘었다.그렇지 않은 두 나라도 이달 선거가 끝나면 70대 노인이 집권하게 될 예정이다.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년 전만 해도 미국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52세의 나이로 백악관을 차지했으며 중국의 시진핑과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은 60대 초반이었다"며 "멕시코의 엔리케 페냐 니에토도 47세의 젊은 청년이었다"고 전했다.그러나 시진핑과 푸틴 등 독재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