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삼성그룹이 최근 일주일 새 삼성SDI-제일모직과 삼성종합화학-삼성석유화학의 합병을 연이어 발표했다. 삼성발 거래 냄새를 맡은 언론도 이사회 당일 직전에서야 삼성SDI-제일모직의 합병을 알아냈고 화학계열사 합병은 공시를 보고 알 수 있을 정도로 보안이 철저했다. 또, 시장 예상외의 조합이었다. 제일모직의 경우 화학계열사와 합병이 예상됐고 삼성정밀화학-삼성석유화학 또는 삼성BP화학과 다른 화학계열사 합병 진단이 제기된 바 있다. 지난해 삼성SDS-삼성SNS 합병, 제일모직 패션사업 부문의 삼성에버랜드 양도, 삼성에
(서울=연합인포맥스) 삼성에버랜드가 상장하게 되면 지분 25.1%를 보유한 이재용 부회장, 각각 8.37%를 보유한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사장의 주식가치는 얼마나 될까.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를 거론할 때 항상 나오는 질문이다. 삼성에버랜드 상장에 따라 경영권 승계 자금이 어느 정도 마련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추정가가 거론되지만 한참 기다렸다가 산정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만큼 삼성에버랜드를 중심으로 한 사업조정과 인수합병(M&A)이 활발하다. 삼성물산과 삼성에버랜드는 최근 수도권 알짜 골프장인 레이크사이드CC를 인수했다. 인
(서울=연합인포맥스) 오텍[067170]과 오텍캐리어, 오텍캐리어냉장, 한국터치스크린을 거느린 오텍그룹의 과거와 현재를 보면 우리나라의 중견·중소기업이 처한 현실과 인수합병(M&A) 방향이 보인다. 국내에서는 삼성, 현대차와 같은 대기업과의 경쟁을 피해 틈새시장을 찾아야 하고 해외에는 아직도 값싼, 그러나 갈수록 품질이 개선되는 중국 기업보다 나은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 약간의 이익이라도 안정성이 보장된다면 주력 사업이 아니더라도 일단 확보해놓고 봐야 한다. 따라서 탄탄한 지원 조직을 거느린 대기업 오너와 달리 중견·중소기업 오너
(서울=연합인포맥스) 삼성그룹과 LG그룹은 최근 수년간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비교적 활발한 모습을 보였으나 주로 중소형 기술업체를 인수하는 데 집중했다. 공시기준에도 미치지 않는 거래도 많았고 중간에 인수를 포기하는 사례도 많았다. 여러모로 M&A시장에서 SK와 한화, CJ, 두산그룹 등의 자리를 메우기는 역부족이었다. 이러한 두 그룹이 달라지는 것인가. 삼성그룹은 덩치에 맞는 거래를 준비하겠다고 언급했고 LG그룹은 인수를 위해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우선 행동에 옮긴 LG그룹을 보자. LG화학은 미국 수처리 역삼투 분리막(
(서울=연합인포맥스) 정부부처 합동으로 인수합병(M&A) 활성화 대책을 마련했고 코트라(KOTRA)는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기업 인수에 발벗고 나섰다. 더 놔두면 산업 구조조정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고 기업들이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거나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게 된다고 판단한 셈이다. M&A 업계는 이에 대해 사모펀드(PEF)와 중소기업발 인수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여전히 대기업의 발은 묶여 있다고 진단했다. 인수 주체의 큰 축인 대기업이 나서지 않으면 불균형한 시장이 형성된다고 우려했다. 국내 M&A 시장은 이미
(서울=연합인포맥스) SK텔레콤이 최근 네오에스네트웍스를 인수했고 글로벌 사모펀드(PEF)인 칼라일은 곧 ADT캡스를 품에 안는다. 국내 보안시장에서 네오에스네트웍스는 4위, ADT캡스는 2위의 시장 지위를 가졌다.시장 점유율 1위는 삼성의 에스원, 3위는 KT의 KT텔레캅이다. 국내 굴지의 기업집단은 물론 해외 유명 PEF까지 국내 보안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보안시장의 성장성에 대해서는 ADT캡스 인수전이 뜨거워지면서 이미 알려졌다. 국내 보안시장은 글로벌 경제 위기에도 매년 높은 성장률을 유지했다. 단지 유형의
(서울=연합인포맥스) 구글이 검색시장 절반 이상을 장악하지 못한 국가는 우리나라와 러시아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네이버가, 러시아에서는 얀덱스가 각각 토종 검색엔진 업체로 시장을 지키고 있다. 미국이라는 거대시장에서 성장한 구글은 막강한 컨텐츠를 보유한데다 끊임없는 인수·합병(M&A)으로 덩치를 키우고 있다. 따라서 구글이 우리나라와 러시아 검색시장을 장악하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많다. 특히 러시아의 스티브 잡스라고 불리는 얀덱스의 공동창업자 일리야 세갈로비치가 지난해 7월 말 사망, 얀덱스의 위기감은 더 고조되고 있다. 그렇다
(서울=연합인포맥스) 17일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최대 자동차 부품기업인 완샹(萬向)이 전기차 기업인 피스커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피스커는 세계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테슬라와 함께 미국의 대표적 전기차 기업이다. 완샹은 지난해 1월에는 미국의 전기차 배터리 기업인 A123을 인수하기도 했다.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인수·합병(M&A)이 친환경차 분야로도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태양광 산업과 마찬가지로 전문가의 예상과 달리 성장이 더딘 전기차 산업에서도 도산하거나 어려움에 빠져 있는 기업이 속출하고 있어 M&A 기회가
(서울=연합인포맥스)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차명 재산을 둘러싼 삼성가 유산소송은 피고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승리로 끝났다. 2심에서는 상속의 정당성도 인정받았다.이재현 CJ그룹의 아버지인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도 소득이 없지 않다는 것이 10일 재계, 법조계 등의 의견이다. 소송의 목적이 돈이 아니라면 삼성가 장남으로서의 존재감을 충분히 알렸기 때문이다. 이렇게 보면 유산소송에서 삼성과 CJ그룹의 전적은 1승1패, 무승부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CJ그룹은 이맹희 전 회장과 이건희 회장 간의 유산소송을 '개인적인 일'
(서울=연합인포맥스) 롯데그룹과 KT그룹이 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다시 뛸 준비를 하고 있다. 양 그룹은 그동안 각기 다른 사정으로 타기업 인수에 소극적으로 나섰으나 성장을 위해서는 M&A가 필수인 만큼 올해부터 '큰 손' 구실을 할 것으로 3일 자문업계는 기대했다. 롯데그룹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호남석유화학-케이피케미칼, 롯데쇼핑-롯데미도파, 롯데삼강-롯데후레쉬델리카, 롯데삼강-롯데햄 등 합병으로 내부 계열 정비에 힘썼다. 롯데쇼핑은 점포 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1조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