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뉴욕유가는 미국의 제조업지수가 개선된 모습을 나타낸 데다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여 상승했다.

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2.21달러(2.2%) 오른 105.23달러에 마쳤다.

공급관리협회(ISM)는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2.4에서 53.4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3월 제조업 PMI가 53.0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제조업지수가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내 증시가 강세를 나타냈다면서 여기에 국제에너지기구(EIA)가 유가 상승을 제한하기 위한 전략비축유 방출 의사를 밝혔으나 향후 수개월 이전에는 시행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 것도 유가 오름세를 부추겼다고 말했다.

중국의 PMI 결과는 원유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중국물류구매연합회는 3월 PMI가 53.1로 전달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0.8을 웃돈 것이다. 지난 1월은 50.5였다. 지수가 50 이상이면 확장 국면을 의미한다.

이에 앞서 HSBC의 제조업 PMI는 3월 48.3으로 2월의 49.6보다 낮아졌으며 '50'을 5개월째 밑돌았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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