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뉴욕증시는 3일 단기 급등에 따른 매물이 나와 혼조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33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74포인트 낮아진 13,248.75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1.51포인트 내린 1,417.53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2포인트 높아진 3,121.92를 보였다.

전날 뉴욕증시는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지수 호조로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날 2007년 12월31일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이날 이슈는 오전 10시에 발표될 지난 2월 공장재수주실적과 오후 2시에 나올 연방준비제도(Fed) 산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3월13일 정례회의 의사록에 집중돼 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FOMC 의사록이 3차 양적완화(QE3)에 대해 어떤 견해를 보였는지 확인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의사록이 주요 재료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단기급등에 따른 쉬어가자 분위기가 확산돼 있고 스페인과 이탈리아에 대한 불안심리가 상존해 있어 주가가 하락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스페인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1.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kism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