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최근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통화완화 정책이 결국 미국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옐런 의장은 27일(미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주최로 열린 콘퍼런스에서 유럽연합(EU)과 일본의 통화완화에 따른 결과로 달러화 강세가 초래돼 미국의 수출이 줄고 성장률이 낮아지는 게 아니냐는 청중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들 국가의 통화정책이 영향을 미치는 경로는 다양하다"며 "이 국가들의 정책이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교역국가들의 경제전망이 개선되는 것은 미국 경제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경제환경을 고려해야 하고 또 이 변화된 환경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살펴야 한다"며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통화완화가 미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복합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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