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대만증시는 글로벌 악재에도 소폭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미온적 대책에 대한 실망과 독일의 유로안정화기구(ESM) 증액 반대라는 악재가 나왔지만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보여 지수는 강보합권에 마감했다.

14일 대만 가권지수는 26.26P(0.38%) 상승한 6,922.57로 끝났다.

크레디트 아그리콜 CIB의 다리우스 코발지크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독일과 미국에서 나온 실망스러운 소식들로 부정적인 투자심리가 조성됐다"며 "유로존 재정 위기가 대만의 경제성장에 부담을 주고 자본 유출을 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계전기업종과 바이오테크업종은 모두 1% 이상씩 상승했다.

스마트폰 제조업체 HTC는 4.69%, HTC의 공급업체인 캐처 테크놀로지는 5% 상승했다.

반도체 관련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TSMC가 0.93% 하락했고 윈본드 일렉트로닉스가 6.76% 상승했다.

LCD 관련주도 혼조세를 보였다.

AU 옵트로닉스가 1.12% 하락했고 중화픽처튜브가 5.5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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