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6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해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12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 지수는 전일 대비 431.59포인트(0.89%) 상승한 49,091.11에 거래됐다.

토픽스 지수는 30.53포인트(0.93%) 오른 3,321.42를 나타냈다.

닛케이 지수는 미국 증시가 금리 인하 기대감을 배경으로 상승한 데 따라 매수 우위로 출발했다.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간밤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전일 대비 1.43% 오른 47,112.45에서 마감했다.

또 9월 미국 소매판매와 1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시장 기대를 하회하면서, 미국 금리 인하 전망이 강화돼 증시에 상승 재료를 더했다.

특히 차기 연준 의장이 미국 행정부의 기조를 반영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시장을 지지했다.

일본 증시에선 지수 기여도가 큰 소프트뱅크그룹(TSE:9984) 주가 흐름이 주목된다.

전일 오후 들어 소프트뱅크그룹 주가가 낙폭을 확대하자 닛케이 지수가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해 가격대 상단에선 관련 경계가 강해질 수 있다.

또한 최근 닛케이 지수 5만 선 아래에서 저항이 나타나고 있어 이후 차익 실현 목적의 매도세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취임 후 처음으로 4개 야당 대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에선 경제대책, 중일관계, 중의원 의석수 축소 등이 주요 의제가 될 예정이다.

일본 재무성은 40년물 국채 입찰을 실시하며 해외에서는 미국 연준의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이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03% 상승한 156.150엔에 거래되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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