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신용보증기금은 10일 중소기업의 고용 상태를 하나의 숫자로 파악할 수 있는 중소기업 고용 개선을 위한 신보고용지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신보고용지수는 종업원수 증가 등 양적 요소뿐 아니라 질적 요소를 통합한 종합적인 지수이다. 양적 요소로는 중소기업의 고용규모·고용증가율·매출액대비고용규모·고용유발효과 등을, 질적 요소로 1인당인건비·1인당복리후생비 등을 사용했다.

신보로부터 보증 받은 137만여 건의 기업 자료로 산출한 고용지수를 살펴보면, 신보고용지수는 2005년 100을 기준으로 봤을 때 2013년에는 115.5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감기업의 고용 상태가 상대적으로 크게 개선된 반면, 영세기업이나 창업기업의 경우에는 경기 회복 지연에 따라 고용측면에서 투자여력이 낮았다.

박용평 연구개발부장은 "이번에 개발된 신보고용지수는 일자리 창출 정책에 발맞춘 연구결과"라며 "몇 년간 축적되면 중소기업의 고용 상태와 흐름을 간단히 파악할 수 있어 일자리 창출 정책방향을 설정하는데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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