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이탈리아 국채 낙찰금리 상승과 유로화 하락, 美 증시 약세 영향으로 하락했다.

일본 제조업체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단칸지수의 하락도 증시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

15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112.14P(1.32%) 내린 8,406.99로 오전장을 마쳤다.

1부 시장을 반영하는 토픽스지수도 9.14포인트(1.24%) 하락한 727.84를 기록했다.

이치요시 투자운용의 아키노 미쓰시게 매니저는 "유럽 부채 위기 해결에 가시적인 진전이 없다"며 "분위기를 띄울 이벤트도 없고 유로화 하락이 멈출 것이라는 보장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유로-엔 하락은 수출관련주들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5년만기 국채 낙찰금리는 사상 최고치로 치솟아 유럽 부채 위기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켰고 뉴욕증시의 약세를 유발했다.

제조업체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4분기 단칸지수는 3분기의 2에서 -4로 떨어져 비관론자들이 낙관론자들보다 더 많음을 보여줬다.

건설장비업체인 고마쓰가 하락했고 에너지 수출업체인 인펙스도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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