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골드만삭스는 한국의 근원 인플레이션 압력이 비교적 약하다면서 한국은행이 올해 내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의 권구훈 이코노미스트는 1일 보고서에서 "7월 헤드라인(표제) 인플레이션 상승은 식료품 및 오락 비용 상승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2016년 6월 이후 최고치로 상승했다"면서도 오락 비용의 급격한 상승은 늘어난 여름 휴가 기간에 발생한 일시적 현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앞서 통계청은 지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2.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헤드라인 CPI 상승률은 전달보다 0.3%포인트 높아지면서 지난 3월(2.2%) 이후 처음으로 한은의 물가안정 목표 2%를 넘어섰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지수는 1.8%로 전달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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