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기자 = 한양증권은 9월 기준금리 인하에서 10월 인하로 통화정책 전망치를 수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소영 채권연구원은 보고서에서 "8월 태풍에 따른 신선물가 상승이 추석과 맞물려 물가 우려로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또 "금리인하 여력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의 경제활성화 정책이 나와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며 "유럽중앙은행(ECB) 부양책으로 국내 금융시장에도 유동성 공급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달 금리 인하시 연내 추가 인하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판단 하에 채권시장이 추가 강세를 보일 수 있으나 동결 시에는 연내 1회 이상 추가 인하를 바라보기 어려워진다"며 "(현 시점에서는) '중앙은행과 싸우지 말라'는 격언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기술적으로도 금리 레벨의 추가 하락 여력보다는 상방 위험이 커진 상황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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