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26일 단기자금시장은 통안채 발행 등으로 지급준비금 중립(스퀘어) 분위기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은 통안채 1조4천억원 가량이 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최근 지준 잉여세가 이어졌지만, 오늘은 통안채 발행 등으로 당일 지준의 스퀘어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일은 통안계정 만기 2조5천억원과 통안채 만기 1조2천억원 등으로 시중 자금이 유입됐다. 반면에 통안채 발행 2조300억원과 국고채 납입 6천500억원, 통안계정 1조원 입찰, 공공자금관리기금 자금 환수 등으로 시중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1조원 잉여를, 지준 적수는 47조8천억원 부족을 각각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 금리는 기준금리보다 1bp 낮은 연 2.99%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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