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상반기 순익 453억원…"하반기 IPO 박차"
카뱅, 상반기 순익 453억원…"하반기 IPO 박차"
  • 손지현 기자
  • 승인 2020.08.0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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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카카오뱅크가 상반기에 4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들였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에 18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이미 137억원 규모였던 지난해 순이익 규모를 넘어섰다.

◇ 이자이익 지속적 증가…수수료 순손실 축소

상반기 순이익 확대는 대출 증가에 따른 이자 부문 이익 증가와 제휴 부문의 증권계좌개설 및 신용카드 모집대행 수수료 수익에 따른 비이자부문의 순손실 규모 축소의 영향이 컸다.

카카오뱅크의 자산규모는 24조4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원 증가했다. 수신규모는 22조3천억원, 여신규모는 17조3천억원이었다.

신용대출과 전월세보증금 대출 등의 대출잔액은 17조6천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동안 사잇돌대출을 포함한 중금리 대출 공급액은 6천600억원 수준이었는데 카카오뱅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급액 1조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상반기 중 비이자 부분의 순손실 규모는 3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비이자 부문에서 주식계좌개설 신청과 신용카드 모집 대행 서비스 출시 영향으로 적자폭이 개선됐다.

주식계좌개설 신청 서비스는 지난해 말 114만건에서 6개월 만에 218만건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현재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과 주식계좌개설 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앞으로 파트너사를 추가하며 강화할 계획이다.

제휴 신용카드의 경우 7월 말 기준으로 26만건의 신청 건수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신한카드, 국민카드, 삼성카드, 씨티카드와 협업해 각각 다른 혜택을 담은 총 4종의 제휴 신용카드를 지난 4월에 출시한 바 있다.

이외에도 우량 제2금융권 제휴사와 함께 운영 중인 연계대출 서비스도 꾸준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수수료 비용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ATM(현금자동입출기) 비용은 상반기 중 260억원을 지출했다.

바젤Ⅲ 기준 자기자본비율(BIS)은 6월 말 기준 14.03%이다. 연체율은 0.22%를 유지했다. 상반기 명목순이자마진(NIM)은 1.60%로 집계됐다.

◇ 은행앱 MAU 1위 굳혀…경제활동인구의 44.3%가 이용

카카오뱅크의 월 1회 이상 접속하는 이용자 수(MAU)는 지난해 말 1천62만명에서 올해 상반기 1천173만명으로 상승했다. 반년 만에 10.45% 늘었다. 카카오뱅크의 MAU는 지난해 5월 이후 은행권 모바일앱 중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에 계좌를 개설한 고객은 지난해 말 1천134만명에서 올해 상반기 1천254만명으로 늘었다. 경제활동인구의 44.3%가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고 있다.

이중에서 특히 20~40대의 비중이 47.6%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는 50대 이상의 계좌개설 비중이 신규 고객 중 17.5%에 달하기도 했다.

이러한 MAU 증가와 계좌개설 신규고객 확대 등으로 카카오뱅크의 주요 상품과 서비스의 이용자 수 및 이용 실적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26주적금'의 누적 개설 건수는 560만좌, '내신용정보' 서비스의 가입자는 510만명에 달했다. '모임통장' 이용자수는 660만명에 이르렀다.

작년 상반기 55조원이었던 이체금액도 올해 상반기 100조원으로 2배에 달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자본 확충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는 기업공개(IPO)를 위한 실무적인 준비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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