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국내 증시 투자자 예탁금이 지난 31일 기준 60조원을 넘어섰다.

카카오게임즈 일반 공모주 청약일을 하루 앞두고 청약 대기성 자금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연합인포맥스 주식자금동향(화면번호 3030)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60조5천270억원으로 전일보다 5조7천709억원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투자자 예탁금은 지난달 10일 처음으로 50조원을 상회한 이후 지난 28일 54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처럼 예탁금이 크게 증가한 배경에는 이날부터 익일까지 진행되는 카카오게임즈 일반 청약을 위한 대기성 자금이 유입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SK바이오팜 상장 흥행 이후 약 2달여만에 대어급 기업공개(IPO) 일정이 진행되면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며 "유동성이 확대한 상황에서 공모 청약 열풍이 일어나면서 예탁금 등 대기성 자금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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