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키움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내 일부 부가서비스에 오류가 발생해 테슬라 주식의 액면분할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의 5대 1 비율 액면분할이 있고 난 뒤 첫 거래일인 지난달 31일 일부 개인 투자자가 보유한 테슬라 주식이 액면분할 직전의 종가를 5분의 1로 나눈 가격(442.68달러)과 비슷한 주당 444달러에 매도됐다.

서버 자동감시 주문(서버자동스탑로스)이라는 부가 서비스가 테슬라 액면분할을 인지하지 못하고 주가가 내려간 것으로 인지해 발생한 사고다.

현재까지 해당 부가서비스를 사용했던 고객은 극히 일부인 것으로 전해진다.

키움증권 측은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과 보상안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HTS 부가서비스가 액면분할을 인지 못 해 발생한 사고로 서비스 이용 고객이 극소수인 만큼 논의가 수월히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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