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레이팅스는 한국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영향을 반영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9%에서 -1.1%로 하향 조정했다.

7일 피치레이팅스의 스티븐 슈바르츠(Stephen Schwartz)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총괄은 화상으로 진행된 피치 글로벌 콘퍼런스에 참석해 "최근 한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코로나19 확산을 통제하기 위한 조치가 내수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9%에서 -1.1%로 낮췄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는 소폭 조정한 것으로 한국의 거시 경제적 평가가 바뀐 것은 아니다"라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한국 경제가 플러스 성장률로 돌아서고 내년에는 더 탄탄한 성장을 할 것으로 여전히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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