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임하람 기자 = 기획재정부가 달러화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을 시작했다.

9일 국제금융시장에 따르면 기재부는 10년물 달러화 외평채 발행을 위해 글로벌 투자자를 상대로 '미국 국고채 10년물 + 90bp' 수준을 금리로 제시했다.

가산금리는 작년 발행 수준인 55bp와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다만, 미국 10년물 국고채가 연 0.678% 수준에 불과해 90bp로 확정되더라도 역대 최저금리를 새롭게 쓸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가장 낮았던 지난해 달러화 외평채 10년물의 금리는 연 2.677%였다.

가산금리도 투자자 수요 정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더 내려갈 여지도 있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어떤 경우가 됐든 역대 최저 수준의 금리로 외평채를 발행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기재부는 달러화에 이어 유로화 외평채 발행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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