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 8월 미국의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 제품) 수주가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탄력은 둔화했다.

26일 미 상무부는 8월 내구재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5월부터 넉 달 연속 증가했지만, 전달의 급증세에서 속도는 둔화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조사치인 1.8% 증가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난 7월 내구재수주는 11.2% 증가가 11.7%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3월과 4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내구재 수주가 급감했던 바 있다.

8월 운송기기를 제외한 내구재수주는 전월보다 0.4% 늘었다. 7월에는 3.2% 증가였다.

8월 국방을 제외한 내구재수주는 0.7% 증가했다. 전달에는 10.4% 늘었다.

기업투자는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속도는 둔화했다.

기업의 투자 지표인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수주는 8월에 전월 대비 1.8% 늘어났다. 7월에는 2.5%, 6월에는 4.3% 증가였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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