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피는 미국 대선 투표 결과를 주시하며 변동성이 큰 장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30분 전 거래일 대비 0.32포인트(0.01%) 상승한 2,343.6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포인트(0.04%) 상승한 818.7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9시 19분 2,371.14까지 오른 뒤 10시 9분 2,339.95까지 떨어지는 등 미 대선 결과를 주시하며 등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접전을 펼치면서 이에 따라 증시도 움직이는 모습이다.

현재 바이든 후보는 선거인단 85표를 확보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55표를 확보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60원 상승한 1,13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시장에서 1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44달러(1.17%) 상승한 38.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668억 원, 1천17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천97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는 1.36% 내렸고, SK하이닉스는 보합에 머물렀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네이버는 2.86%, 0.71%씩 상승했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KODEX WTI원유선물(H)이 3.60% 오르며 가장 크게 상승했다.

TIGER 원유선물인버스(H)는 3.70% 내리며 가장 크게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블루 웨이브에 대한 기대가 약화하면서 미 선물도 등락을 겪는 등 국내 증시도 변동성 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대선 결과 전까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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