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공공기관 지정에는 "절차 따르고 있다"며 부정적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 은행에 대한 제재 절차를 다음 달 중으로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윤석헌 원장은 5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0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가능하면 12월 중에는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증권사 제재가 끝나면 이어서 할 텐데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금감원은 지난 달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라임자산운용에 대해 등록취소를 결정한 바 있다.

이후 지난 달 29일과 오늘까지 2회에 걸쳐 라임 판매 증권사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진행하고 있다.

윤 원장은 금감원 공공기관 지정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저희에게 오면 검토를 하겠다"며 "그 전에 예정된 절차를 잘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금감원의 공공기관 지정은 지난 2018년 조건부로 유보된 바 있다. 채용비리 근절대책 마련·공공기관 수준 경영공시 강화·금융위를 통한 경영평가·2023년년까지 3급 이상 비율 35% 내 감축 등의 조건이다.

yw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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