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IBK기업은행이 2020년 하반기 신입행원 17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9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금융영업(95명), 디지털(25명), 금융전문(15명), 글로벌(15명), 고졸인재(20명) 등 총 5개 분야다.

이번 공채에서는 고졸인재 부문이 3년 만에 재개됐다. 또 금융전문 분야와 글로벌 분야가 신설됐다. 금융전문 분야는 IB, 자산운용, 리스크관리, 재무회계 등의 직무를, 글로벌 분야는 해외사업과 관련한 직무를 맡는다.

이번 하반기 채용이 마무리되면 기업은행의 올해 연간 채용인원은 상반기 242명, 하반기 170명 등으로 총 412명에 이르게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지난해 수준을 유지한 셈이다.

서류 접수는 오는 23일까지 기업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 이후 서류 심사, 필기시험, 실기시험, 면접을 거쳐 내년 초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기업은행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채용공고와 홍보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신입행원 공개채용 안내영상은 오는 12일 기업은행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장애인, 국가유공자 대상 별도채용도 진행 중이다. 오는 16일까지 접수 중이며 장애인 35명, 보훈대상자 45명을 최종 선발한다. 특히 이번 채용으로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 3.4%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직무의 경우 정년보장과 함께 유연한 근로형태로 치료와 재활, 일·가정 양립이 가능하다.

이와 별도로 동계청년인턴 채용도 진행할 계획이다. 채용인원은 250명인데 디지털 관련 현업 부서에 배치될 디지털 인턴을 별도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달 중 채용공고가 게시될 예정이며 근무 기간은 내년 1월부터 약 7주간이다.

윤종원 행장은 "국책은행으로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노력을 지속하고 포용적 시선에서 사회곳곳을 살펴 혁신금융과 바른경영을 이끌어 갈 우수인재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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