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피는 오후 기관의 순매도가 지속하며 하락하고 있다.

12일 코스피는 오후 1시 42분 전 거래일 대비 13.39포인트(0.54%) 하락한 2,472.48에 거래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가 다소 가라앉으며 투자 심리도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더해 코로나19 확산세도 거세진 점도 부담으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에서는 전일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가 6만2천 명에 달해 지난 4월 정점인 6만 명을 넘어섰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오는 금요일부터 주 전체의 술집과 체육관 등 야간 영업을 다시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코로나19 태스크포스에 합류한 마이클 오스터홀름 미네소타대 감염병 연구·정책 센터장은 4~6주간 전국적인 봉쇄 조치는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경제를 정상 궤도로 돌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11월 옵션 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79억 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85억 원 순매도로 총 194억 원의 순매도를 보인다.

아시아시장에서 1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11달러(0.27%) 상승한 41.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4.90원 상승한 1,11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3천964억 원, 77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4천78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65%, 0.79%씩 하락했다.

SK하이닉스와 LG화학은 1.03%, 0.43%씩 올랐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KBSTAR 팔라듐선물인버스(H)가 5.04% 오르며 가장 크게 상승했다. KBSTAR 팔라듐선물(H)은 4.24% 내리며 가장 크게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4포인트(0.39%) 하락한 836.66에 거래되고 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옵션 만기일을 맞이해 장중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며 "지수가 2,500선에 가까워져 오는 만큼 숨 고르기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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