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영 카뱅 대표 "계정 활용한 새 인증 패러다임 고민"
윤호영 카뱅 대표 "계정 활용한 새 인증 패러다임 고민"
  • 손지현 기자
  • 승인 2020.11.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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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카카오뱅크의 계좌와 계정을 신분 확인의 도구로 활용하는 새로운 인증 패러다임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19일 '이프 카카오(if kakao 2020)' 컨퍼런스를 통해 "지금까지 나를 증명하는 방법은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이었는데 이제는 계정이라는 것을 중심으로 나를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 여러 개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여러분들은 카카오톡 계정 하나로 멜론, 모빌리티, 커머스, 페이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동해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다"며 "이런 계정은 나를 증명하는 보완적 수단이 되지만 때로는 계정을 통해 나를 증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개인의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수단을 갖고 있는 빅테크가 계정을 본질로 금융을 확장할 수 있고, 반대로 개인을 증명할 수 있는 수단을 갖고 있는 금융회사가 확인된 신분을 본질로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도 나를 증명할 수 있는 계정과 계좌를 갖고 있다"며 "이것이 매우 확장성이 높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윤 대표는 앞으로 금융이나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 등 다른 서비스에서 개인을 증명하는 도구로 카카오뱅크의 계좌나 계정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더 나아가 모바일 신분증 등 새로운 신분 확인, 혹은 인증 패러다임에서 역할을 확장해나가는 것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대표는 최근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시장이 열리고 있어 새로운 의사소통 방식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코로나 이후 밀레니얼 세대뿐 아니라 전 세대에 걸쳐 비대면 방식의 의사소통이 일상화됐다"며 "카카오뱅크는 AI 상담 챗봇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표는 "요즘에는 AI 스피커의 등장으로 음성인식 AI 시장이 열려 터치 시장에서 넌터치(Non-touch), 보이스 기반의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 앞으로 모바일 챗봇 기반의 의사소통뿐 아니라 음성을 활용한 의사소통의 방식도 진일보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에 금융서비스는 어떻게 대응하고 변화하고 있는가에 대해 카카오뱅크도 고민을 시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jhson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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