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기대에도 유통株 '주춤'…"2021년 확실한 턴어라운드 온다"
백신 기대에도 유통株 '주춤'…"2021년 확실한 턴어라운드 온다"
  • 최정우 기자
  • 승인 2020.11.3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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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직격탄을 맞았던 유통주들이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에도 주춤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비대면(언택트) 생활화에 따른 시장 축소 영향으로 풀이되지만 오는 2021년 편의점과 면세점을 중심으로 턴어라운드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0일 연합인포맥스 업종별 등락(화면번호 3211)에 따르면 유통업종 지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이 전해진 지난 9일 이후 전일까지 5.10%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항공과 물류 기업을 포함한 운수·창고업종이 10.70%, 코스피 지수가 8.98% 오른 것과 비교해 상승폭이 제한된 셈이다.

유통업종 중에서도 편의점 업종의 회복세가 상대적으로 더뎠다.

지난 9일 이후 전일까지 국내 대표 편의점주인 GS리테일은 2.44% 상승에 그쳤으며 BGF리테일은 1.92% 하락하기도 했다.

다만, 증시 전문가들은 유통주 투자의견을 중립(시장수익률 수준)에서 긍정적(시장수익률 상회)으로 상향하는 등 유통산업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매 유통시장의 회복세와 함께 온라인 채널 강화 등 노력이 유통업종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 소매 유통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3.7% 성장한 49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이 완화되고 올해 부진에 대한 기저효과가 반영되면서 전체적인 수요가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면세점과 편의점 업종을 중심으로 비수익점포 폐점 및 효율적인 비용 통제를 진행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적 개선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으로는 GS리테일 등 편의점 종목과 백화점 업종을 제시됐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유통 산업별로 보면 내년 백화점이 7.4%, 편의점이 4.5%의 성장을 할 것으로 본다"며 "유통 채널의 회복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백화점과 편의점, 온라인 채널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GS리테일의 경우 GS홈쇼핑과의 합병을 통해 식품 온라인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며 "GS홈쇼핑의 모바일 플랫폼, 현금 창출 능력 등 강점을 통해 2021년 턴어라운드가 가장 확실한 기업이라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3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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