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차 재난지원금 설 이전에 지급"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3차 재난지원금을 설 이전에 대부분 지급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부에서는 전국민재난위로금 지급 논의도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주부터 지급되는 3차 재난지원금 9조3천억원이 설 이전에 대부분 지급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그 다음에도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며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하겠다"고 설명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2차 전국민재난위로금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양 최고위원은 "고통이 극심한 업종과 개인에 대해 3차 재난지원패키지에 더해 2차 전국민재난위로금 논의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 진작이나 경제 부양의 당위성만을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니다"며 "지난 1년 코로나 가시밭길을 묵묵히 견뎌주신 모든 국민께 드려야 할 위로 차원에서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최고위원은 일자리를 잃거나 가게를 폐업하는 등 생활고로 생사기로에 내몰린 국민이 많다며 이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전국민재난'지원금'이 아니라 전국민재난'위로금' 차원에서 검토할 것을 제안한다"며 "3차 재난지원패키지와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라도 전국민재난위로금 논의를 지금 당장 논의를 시작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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