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1분기 임원·본부장 워크숍 개최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고객중심 가치를 위한 추진력을 높여 조직내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진 행장은 6일 1분기 임·본부장 워크숍에 참석해 이같은 고객중심 경영의 포부를 밝혔다.

진 행장은 "고객 중심을 추구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한 '같이성장평가'와 그동안 강조해왔던 '과정의 정당성'과 '신의성실'을 다시 한번 살펴야 한다"며 올해 전략목표인 '고객중심! 미래 금융의 기준, 일류(一流)로의 도약'을 설명했다.





그는 현재 상황은 규모의 경제를 지나 고객의 니즈가 수시로 변하는 속도의 경제 시대이며 끊임없이 변하는 시장을 상대하려면 발 빠른 변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혁신금융서비스인 배달앱과 넥슨과의 제휴 등을 예로 들며 전통적인 금융만을 고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진 행장은 '디지털 리터러시' 관련 동영상을 소개하기도 했다.

진 행장은 "디지털데이터, 위기관리, 민첩한 변화, 조직 소통, 집단창조력, 3차원 협상력 등 디지털 리터러시를 갖추지 못하면 도태되어 갈 수밖에 없다"며 "미래 역량 준비는 생존의 문제이며 여기 계신 리더들이 변화의 판을 만들고 옳은 방향을 제시해달라"고 주문했다.

미래 금융, 지속 가능한 같이 성장을 위한 변화와 관련해서 진 은행장은 "고객을 위한 것인가, 미래를 위한 것인가라는 두 가지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다면 실패도 혁신의 과정으로 인정받아 마땅하다"며 "과거 큰 성공을 거둔 방식이라 하더라도 기준에 어긋난다면 원점에서 다시 검토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일류(一流) 도약을 위한 신한의 킹핀(King Pin)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임을 감안해 스마트 화상회의 방식으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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