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바로자산운용이 김천유한킴벌리 물류센터 매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매입한 김천유한킴벌리 물류센터는 경상북도 김천시 김천2차산업단지 내 위치한 연면적 1만5천449㎡(약 4천673평),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의 상온 물류창고다. 작년 8월 준공된 신축 건물이다.









바로자산운용은 '바로전문사모제21호'를 통해 해당 물류센터를 감정가의(감정가 237억 원) 91.1%가량인 216억 원에 매입했다. 유한킴벌리와 8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매입해 수익 환원율(캡 레이트)은 5%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 상업용 물류창고 공급이 많지 않고, 사용자인 유한킴벌리 김천공장과도 5km 내에 있어 안정적인 운용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바로자산운용은 이번 물류센터 매입을 기점으로 앞으로 물류·데이터센터 등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한다.

이수한 바로자산운용 이사는 "장기 임대차 계약이 완료된 점, 생산공장이 인접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며 "연간 임대료 상승 조건이 명시돼 있고 유지보수비 등 운용 비용의 주체도 임차인에게 있는 만큼 향후 충분한 매각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로자산운용은 해당 펀드를 3년간 운용 후 매각해 투자금을 회수할 예정이다. 운용 기간의 연평균 배당률은 7.34%를 목표로 잡았다.

sylee3@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5시 5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