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작년 유상증자를 통한 국내 기업의 자금 조달 규모는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5일 작년 유상증자 발행 규모는 총 1천128건, 25조6천373억 원으로 전년보다 건수는 7.1%, 금액은 59.3%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년보다 85.1% 증가한 13조2천480억 원 발행됐다.

코스닥시장과 코넥스시장은 각각 6조4천335억 원, 1천8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1%, 40.8%씩 늘어났다.

배정 방식별로는 제3자배정이 10조5천443억 원, 주주배정이 8조7천696억 원, 일반공모가 6조3천234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두산중공업은 1조4천507억 원의 유상증자로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이어 중소기업은행 1조2천688억 원, 신한금융지주회사 1조1천582억 원이 뒤를 이었다.

작년 무상증자 발행 규모는 13조1천896억 원으로 전년대비 175.5%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4천334억 원으로 전년보다 42.9% 늘어났다.

코스닥시장과 코넥스시장에서는 각각 11조5천211억 원, 1천338억 원 발행돼 전년보다 218.3%, 361.4%씩 급증했다.

무상증자 규모가 가장 큰 회사는 알테오젠 2조6천270억 원, 휴젤 1조3천102억 원, 메드팩토 6천369억 원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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