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지난주(2월 15일~19일) 시장경보 조치 종목은 85건으로 전주 31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4일 지난주 투자주의 종목 71건, 투자 경고 종목 13건, 투자위험 1건 등 총 85건의 시장경보 조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거래 정지 종목은 경고 지정 이후 주가가 급등한 종목과 위험 종목으로 지정된 종목 등 총 3종목으로 집계됐다.

거래소는 "쿠팡의 뉴욕 증시 상장, 비트코인 가격 급등, 러시아산 백신 도입 등 이슈 관련주의 주가 변동 확대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또한 예상 체결가 등에 관여하거나 시세 관여 호가, 허수 호가 제출을 반복하는 등 불공정거래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행위를 하는 45개 계좌에 대해 예방조치를 요구했다.

또한, 전기 및 전자, 바이오, 콘텐츠 관련주 등 5건이 이상 거래 혐의로 추가 적출됐고, 현재 시장감시 중인 종목은 16건이라고 거래소는 덧붙였다.

주요 불공정거래 분석 사례로는 미공개 정보를 수령한 것으로 추정되는 혐의자가 공시 이전 주식을 집중 매수하거나, 보유 주식을 고가에 매도할 목적으로 시세 상승에 과다하게 관여한 경우 등이 있었다.

시감위는 "심리를 실시한 후 불공정거래 의심 거래가 발견된 종목을 신속하게 금융당국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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