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금리 부담에 1.3%대 하락…장중 3,000선 밑돌기도(상보)
코스피, 美 금리 부담에 1.3%대 하락…장중 3,000선 밑돌기도(상보)
  • 이수용 기자
  • 승인 2021.03.0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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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피는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한 데 따른 부담이 이어지며 하락하고 있다.

5일 코스피는 9시 9분 전 거래일 대비 40.67포인트(1.34%) 하락한 3,002.8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2,999.22포인트까지 하락하며 지난달 26일 이후 다시 3,000포인트 선을 밑돌았다.

전장 미 증시는 10년물 국채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대폭 하락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최근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해 "눈길을 사로잡는다"고 언급했다. 시장에서 전망하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등 금리 상승을 제어할 정책을 제시하지 않아,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1.564%까지 올랐다.

이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11%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1.34%, 2.11%씩 내렸다.

석유수출국기구 및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는 4월 산유량을 거의 동결하면서 원유 가격도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은 각각 13만 배럴과 2만 배럴 증산이 허용됐고, 나머지 산유국은 3월 수준을 유지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0.17달러(0.27%) 상승한 64.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WTI 가격은 배럴당 2.55달러(4.16%) 상승한 63.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6.90원 상승한 1,132.00원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천95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1천85억 원, 87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08%, 3.52%씩 하락했다.

네이버는 2.68% 내렸고, LG화학은 0.12%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업종이 1.27%로 가장 크게 올랐고, 서비스업은 2.17%로 가장 크게 내렸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KODEX WTI원유선물(H)이 4.01%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KODEX 구리선물(H)은 5.49%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3포인트(1.14%) 하락한 915.67에 거래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월 발언 이후 금리가 급등하고 기술주 매물이 나타난 점은 부담"이라며 "채권시장에 이어 주식시장 변동성도 확대되는 경향을 보인 점은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가능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sylee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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