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바킨 총재는 "향후 3개월 동안 높은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소매판매업자는 이미 경기 부양책 수표로 인해 물건들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는 것을 보고 있다"며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극도로 부진했던 것과 달리 이번 봄과 여름에는 매우 강한 경제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대비 기저효과를 고려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바킨 총재는 "전월 대비 인플레이션, 특이 요인을 제거한 절사평균 인플레이션에 집중할 것"이라며 "고용 대 인구와 같은 더 넓은 일자리 척도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은 결과에 근거한 통화정책 가이던스에 대해 매우 명시적이었다"며 "결과 기반 가이던스를 날짜 기반 가이던스로 전화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 전망에는 많은 불확실성이 있다며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기조를 유지했다.
그는 "연준은 채권매입을 줄이는 데 필요한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며 "시장 인플레이션 기대가 올라가는 것은 환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는 점점 더 강해지고, 전망은 개선되고 있다"며 "이런 개선된 전망이 국채수익률 상승을 이끄는 것은 놀랍지 않다"고 강조했다.
바킨 총재는 "미국은 여전히 차입할 재정 여력을 가지고 있지만, 싸게 빌릴 수 있는 정부 역량이 갑자기 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위기 이후 재정 부문을 정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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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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