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미국 재무부는 다음주 분기 차환발행 입찰에서 1천260억 달러의 국채를 매각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분기에서 차환발행 규모는 바뀌지 않았다.

5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재무부는 오는 11일 580억 달러 규모의 3년물, 12일 410억 달러의 10년물 입찰을 할 예정이다. 또 13일에는 270억 달러의 30년물 발행도 계획하고 있다.

5월 15일 만기가 돌아오는 477억 달러의 채권을 상환하고, 783억 달러의 신규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재무부는 성명에서 "5~7월 분기에 명목 쿠폰, 변동금리 채권 규모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상당히 늘었다.

재무부 관리들은 또 이전 차입 한도 사건에서보다 더 빨리 현금이 고갈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적시에 차입 한도를 높여야 한다고 의회에 촉구했다. 의회에서 통과된 연방 차입 한도 중단은 7월 31일에 만료된다.

이들은 월스트리트저널에 "정부가 앞으로 몇 달 동안 수입, 지출 관련 상당한 불확실성뿐 아니라 팬데믹과 관련된 크고 불확실한 차입수요에도 직면해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례적인 조치가 얼마나 지속할지 예측하기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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