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해커톤 대회 시상식 개최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예비 창업자들을 발굴해 실력있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권 행장은 9일 '우리은행 온(On)택트 해커톤 대회' 시상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권 행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지닌 예비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번 대회는 채용시 서류면제 혜택, 기술공간 제공, 전문직 채용 등 지원도 제공된다. 기존 금융권의 해커톤 대회와는 달리, 수상자에 대한 시상 외에 기술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이 지원되는 셈이다.

대회에는 86개팀이 신청했고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 대회에는 40개팀이 참가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Digital 금융을 선도할 혁신적인 서비스'를 주제로 우리은행 API와 AWS(아마존웹서비스)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해 진행했다.

은행 및 외부 디지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완성도, 창의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대상은 투명하고 간편한 기능으로 아이들의 용돈 관리서비스를 선보인 '우피'팀이 받았다. 최우수상은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한 아르바이트 입·지급 서비스를 선보인 '더블에스에이피'가 수상했다.

이를 포함해 우수상 3팀, 장려상 10팀 등 총 15개팀을 시상했다. 특히, 15개 수상팀은 이달 중 강남구 논현역에 위치한 기술 개발공간인 'Unique' On'에 입소해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나서게 된다. 우수 개발팀은 은행 전문직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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