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수요와 공급 불일치를 연장해 인플레이션 압력을 지속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윌리엄스 총재는 1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를 통해 "오미크론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경기 부양책을 얼마나 빨리 없애야 할지에 대해 고심할 만한 위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미크론 변이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더 커지고 있으며, 연준이 자산매입 감축(테이퍼링) 등을 가속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는 "오미크론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는 아직 이르다"면서도 "이번 변이가 또 다른 감염 급증세로 이어질 경우, 30년 만에 가장 크게 오른 물가에 대한 혼란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오미크론 위험성과 관련해 "(경제)공급 여력이 없는 곳에서는 초과수요 현상이 계속될 것이고, 실질적인 공급 여력이 있는 곳에서는 경기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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