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현대차그룹과 모바일 로봇용 라이다(LiDAR) 개발에서 협력하고 있는 에스오에스랩이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며 기업공개(IPO) 작업에 착수했다.

에스오에스랩은 14일 상장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로 유안타 증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에스오에스랩은 주관사 선정 이후 내년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상장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16년 자율주행의 핵심 센서인 라이다를 개발·제조하는 스타트업으로, 지난 2016년 창업했다.

특히 고해상도 3D 라이다 'ML'을 개발하고 선보여 CES 2021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가트너 쿨벤더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현대차그룹과 모바일 로봇용 라이다를 공동개발 하는 등 상용화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에스오에스랩은 작년 8월 한국기계연구원과 반도체 웨이퍼 이송장치(OHT)용 2D 라이다 센서 국산화 개발에 성공하여 양산 및 납품 중이다.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는 "코스닥 상장은 더 큰 시장 진출을 위한 다음 투자단계로 계획하고 있다"며 "주관사가 선정된 만큼 상장 절차를 진행해 내년 하반기에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이용해 코스닥 상장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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