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하나증권이 내부 감사 과정에서 현직 임원의 48억 원 규모의 배임을 저지른 정황을 발견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지난달 30일 하나증권 현직 임원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 등을 발견했다고 공시했다.

배임 규모는 약 48억 원으로 자기자본의 0.09%다.

하나금융지주는 "적법 절차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진행 상황 및 확정 사실 등이 있을 때 관련 사항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자체 내부 감사 과정에서 배임 혐의를 발견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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