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스리쿠마 글로벌 스트레터지스의 코말 스리쿠마회장은 크레디트스위스(CS)가 리먼의 순간일 수도 아닐 수도 있지만, 무엇인가 깨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리쿠마 회장은 3일(현지시각) CNBC를 통해 "세계 중앙은행들이 기준 금리를 섣부르게 인상했고, 그 뒤로 중요한 '크레디트 이벤트'에 직면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크레디트 이벤트가 발생하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그 결과에 직면해야 할 것"이라며 "무엇인가 깨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CS와 지난 2008년 리먼 브러더스 파산과의 연계성에 관한 질문에는 "지금은 리먼의 순간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대답했다.

CNBC에 따르면 CS는 재정 건전성에 대한 투자자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최대 고객층과 접촉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

스리쿠마 회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접근 방식을 오랜 기간 비판해왔다.

그는 "CS를 둘러싼 최근 사건들이 그렇게 오랫동안 인플레이션을 잘못 계산한 진짜 위험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어 "연준은 모든 것을 서둘러 만회하려 한다"며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려는 그런 시도가 세계 시장에 위험한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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