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0년물 국채금리 틱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21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가 재차 상승 폭을 확대했다.

전 거래일 중국 부동산 위험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하며 장기물 금리가 하락하는 듯했으나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경기 부양을 위해 이날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10bp 인하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3분 현재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3.07bp 오른 4.2833%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2년물 금리는 1.31bp 오른 4.9620%, 30년물 금리는 3.07bp 오른 4.4112%에 거래
됐다.

전 거래일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아시아 시장에서 중국의 부동산 우려가 지속한 데 따른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하며 하락했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더 오래, 높게 유지할 것이란 예상 속에 아시아 시장에서는 재차 상승 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이번 주 미 국채금리는 주 후반 열리는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눈치 보기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부동산 우려와 성장 둔화에 대한 대응 조치로 1년 만기 LPR은 3.45%로 10bp 인하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5년 만기 LPR은 4.20%로 유지해 인하를 기대한 시장 예상을 빗나갔다.

달러화도 아시아 시장에서 낙폭을 줄이며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낸 달러 인덱스는 전장 대비 0.02% 상승한 103.443 부근에서 등락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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