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올해 유가증권시장은 전년 말 대비 18.7% 상승 마감했다. 특히 올해 코스피 상승률은 주요국 평균을 상회했다.

2023년 유가증권시장
[출처 : 한국거래소]

 

28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23년 유가증권시장 결산 자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말 2,236.40에서 418.88포인트(18.73%) 상승한 2,655.2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2018년 이후 3년간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해 2,236선으로 하락한 바 있다.

코스피는 올해 들어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8월 1일 연고점인 2,677에 도달했다. 이후 글로벌 금리 급등세에 영향을 받아 지난 10월 말 2,30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다만 공매도 금지 및 연준의 금리 인하 시사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아울러 올해 코스피 상승률은 27개 국가 중 13위를 기록하며 주요국 증시 평균 상승률인 11%를 상회했다. 일본과 미국은 각각 29%, 25%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과 2차전지 관련주 강세로 철강금속 및 전기전자주가 강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은 올해 말 2천126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20.3%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9.2% 감소했으나, 주가가 상승하면서 거래대금은 전년보다 7% 늘었다.

한편, 코스닥은 전년말 대비 27.6% 상승한 866.57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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