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이번 주 미국 주요 물가 지표와 국내 시가총액 상위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둔 코스피는 이날 2,525선을 중심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15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94포인트(0.04%) 오른 2,525.9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37포인트(0.96%) 하락한 859.71에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천454억원, 69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천58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9거래일 만에 코스피에서 순매수로 전환했다. 연초 코스피가 지속적인 조정을 받은 상황을 낙폭 과대로 인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은 지난 3일 이후 유가증권시장에서 6조4천623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해왔다. 이날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삼성에스디에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MM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내림세에는 이차전지 관련 종목의 하락세가 영향을 미쳤다.

LG에너지솔루션의 어닝쇼크에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한 운송 차질에 배터리셀 가격 하락 여파가 겹치며 업황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코스피에서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6.07%), LG에너지솔루션(3.27%), 포스코퓨처엠(2.55%)의 주가가 하락했다.

또한 홍해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며 물류비가 커질 것이란 전망에 해운업종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흥아해운은 전 거래일 대비 14.08% 올랐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KBSTAR 글로벌원자력 iSelect가 6.31%로 가장 많이 올랐고,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가 5.92%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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