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일본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야마지 히로미 일본거래소그룹(JPX) 최고경영자(CEO)가 앞으로 더 매력적인 시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3일 일본거래소그룹에 따르면 야마지 히로미 CEO는 성명서를 통해 "전일 닛케이225지수가 34년 만에 전고점을 경신했다"며 "일본 시장의 강세는 작년부터 이어진 국내외 투자자의 긍정적인 전망을 반영했다"고 풀이했다.

닛케이225지수는 22일 전날보다 2.19% 오른 39,098.68로 마감했다. 버블 경제 때인 1989년 12월 29일에 기록했던 기존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다.

야마지 CEO는 "일본 시장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면서 국내외 투자자를 더 많이 초대하는 게 우리의 미션"이라며 "더 투자할만한 시장을 만드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일본 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노리는 일본거래소그룹의 중장기적인 목표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는 게 야마지 CEO의 입장이다.

야마지 CEO는 "닛케이225지수가 기록한 사상 최고치는 우리가 미션을 이어가면서 지나친 이정표에 불과하다"며 "단기적인 시장 움직임과는 무관하게 시장 운영자로서 우리의 미션을 앞으로도 충족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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