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8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작년 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 수정치를 무난하게 소화하는 흐름이었다. 성장률 수정치는 시장 예상치와 기존 속보치는 밑돌았지만, 괴리가 크지 않았고 여전히 미국 경제 성장세가 탄탄하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시장도 민감하게 반응하지는 않았다.

뉴욕증시는 다음날 나오는 1월 물가 지표를 앞두고 4분기 성장률 지표를 확인한 가운데 하락했다.

미국 국채가격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4분기 미국 성장률이 발표된 후 저가 매수세가 국채금리를 누른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전반적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탄탄한 미국 성장세가 달러화 가치를 지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유가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를 대기하며 소폭 하락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 작년 4분기 GDP는 전기 대비 연율 3.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 앞서 발표된 속보치인 3.3%를 밑도는 수치다. 미국의 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 4.9%에서 4분기 3.2%로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여전히 3%대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29일 발표되는 1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로 옮겨갔다. PCE 가격지수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만큼 시장 주목도도 올라가고 있다.

주요 연준 인사들은 이날도 시장의 기대감과 적정 거리를 유지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공개 발언에서 인플레이션을 2%의 연준 목표치로 되돌리는 길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도 연내 세 번의 기준금리 인하는 합리적인 출발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기준으로 올해 물가 상승률이 2%~2.25%의 범위로 하락할 것이라며 "경제가 여전히 견고하고 우리는 플러스 성장세를 예상하기 때문에 3번의 금리 인하와 같은 것은 합리적인 출발선"이라고 말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지속적이고 광범위해져야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에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들이 보이며 이런 요소들이 물가 압력을 낮추는 것은 환영한다면서도 언제 얼마나 성장이 둔화할지에 대해서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저금리 환경의 대체 자산으로 부각되는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6만4천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의 역대 최고치는 2021년 11월에 기록한 68,982.20달러다.

비트코인 가격은 연초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이후 관련 ETF로 자금 유입이 계속되는 데다 오는 4월에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상승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39포인트(0.06%) 하락한 38,949.0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42포인트(0.17%) 떨어진 5,069.76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7.56포인트(0.55%) 밀린 15,947.74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4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와 비트코인 급등세 등을 주시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 작년 4분기 GDP는 전기 대비 연율 3.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 앞서 발표된 속보치인 3.3%를 밑도는 수치다. 미국의 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 4.9%에서 4분기 3.2%로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여전히 3%대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나오는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자료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보였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강할 경우 시장은 다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으로 관심을 이동시킬 가능성이 크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올해 6월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60%초반 수준이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2%의 목표치로 되돌리는 길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연내 금리 인하를 예상하며, 세 번의 금리 인하가 (금리 인하를 논의할) "합리적인 출발선"이라고 언급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지속적이고 광범위해져야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연내에"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는 동료들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콜린스 총재는 이달 초 인터뷰에서는 지난해 12월에 내놓은 올해 금리 전망치와 관련해 "내 기준선도 비슷하다"고 언급해 연내 3회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저금리 환경의 대체 자산으로 부각되는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6만4천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의 역대 최고치는 2021년 11월에 기록한 68,982.20달러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연초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이후 관련 ETF로 자금 유입이 계속되는 데다 오는 4월에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상승 기대감에 계속 오르고 있다.

채굴량이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드는 이른바 반감기로 공급이 줄면 가격이 오를 것으로 투자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관련주인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의 주가가 2% 이상 올랐고, 마이크로스트래터지는 10% 이상 상승했다.

코인베이스는 장중 6% 이상 올랐다가 거래 오류 소식에 1%가량 상승 마감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 급등에 코인베이스 일부 고객의 계좌 잔고가 '0'으로 표시되고, 트래픽 증가로 로그인, 전송, 수신, 일부 결제 방법에 오류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S&P500지수 내 부동산, 금융, 임의소비재, 유틸리티 관련주가 오르고, 통신, 기술, 헬스 관련주는 하락했다.

개별 종목 중에 비욘드미트의 주가가 실적 발표 이후 30% 이상 올랐다. 이익률이 올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과 쇼트 스퀴즈에 따른 매수가 랠리를 부추겼다.

노바백스의 주가는 실적에 대한 실망에 26%가량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1월 PCE 지표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부추길 수 있으나 이는 일회성 요인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2월 물가 지표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S&P글로벌의 사팀 판데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마켓워치에 "당국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지속해서 3%의 경로에 있다는 더 많은 확신을 갖기 위해 더 많은 자료를 보고 싶다고 계속 언급해왔다"라며 한 달 치 자료로는 추세를 만들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1월은 길 앞에 놓인 돌 모퉁이에 불과하며 올해 상반기 근원 PCE가 2.5% 아래로 떨어지며 인플레가 계속 둔화할 것이라며 2월 지표가 "1월 가속화가 계절적 요인에 따른 일회성인지 연준이 더 걱정해야 하는 것의 시작인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3.6%에 달했다. 이는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41포인트(3.05%) 오른 13.84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3.73bp 내린 4.275%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75bp 떨어진 4.671%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2.99bp 하락한 4.407%로 마쳤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폭은 전날의 -39.6bp와 같았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국채금리는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발표된 후 순간적으로 하락폭을 줄였다. 하지만 오후 들어 다시 낙폭을 확대하며 하락세로 방향을 굳히고 있다.

10년물 금리는 4.3% 선을 이날 여러 번 터치했으나 저가 매수세가 계속 유입되는듯 이내 4.2%대로 되돌아갔다.

미국 4분기 GDP 성장률은 기존 속보치를 하회하긴 했으나 큰 폭의 차이는 없었다.

미국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작년 4분기 GDP가 전기 대비 연율 3.2% 증가했다고 이날 잠정 집계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3% 증가를 밑도는 수치다. 또 지난 1월 발표된 4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 3.3%도 하회했다.

4분기 GDP 잠정치를 두고 작년 하반기에도 경제활동의 활기가 유지됐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바클레이즈는 "이날 발표된 4분기 GDP 잠정치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소비자 지출 항목"이라고 주장했다.

바클레이즈는 "(1월에 발표된) 속보치와 비교해 소비자 지출 증가율이 더 높아졌다"며 "이는 서비스 지출의 상향 조정이 소매판매 수치의 하향 조정 분을 상쇄했기 때문으로 작년 하반기에도 미국 경제는 상당한 모멘텀을 유지했다는 게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주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은 복합적인 발언을 내놓았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공개 발언에서 인플레이션을 2%의 연준 목표치로 되돌리는 길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도 연내 세 번의 기준금리 인하는 합리적인 출발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기준으로 올해 물가 상승률이 2%~2.25%의 범위로 하락할 것이라며 "경제가 여전히 견고하고 우리는 플러스 성장세를 예상하기 때문에 3번의 금리 인하와 같은 것은 합리적인 출발선"이라고 말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지속적이고 광범위해져야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에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들이 보이며 이런 요소들이 물가 압력을 낮추는 것은 환영한다면서도 언제 얼마나 성장이 둔화할지에 대해서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미국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0.680엔을 기록했다.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0.494엔보다 0.186엔(0.124%)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386달러로, 전장 마감가 1.08443달러보다 0.00057달러(0.05%) 내렸다.

유로-엔 환율은 163.31엔으로 장을 마쳤다. 전장 종가 163.19엔보다 0.12엔(0.7%) 상승한 수치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3.825에서 이날 103.925로 0.100(0.10%) 올랐다.

이날 발표된 미국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시장 예상치와 기존 속보치를 하회했다.

미국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작년 4분기 GDP가 전기 대비 연율 3.2% 성장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3% 증가를 밑도는 수치다. 또한 지난 1월 발표된 4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 3.3%도 하회하는 것이다.

작년 4분기 성장률 잠정치는 작년 3분기 성장률 확정치인 4.9%와 비교해도 둔화했다.

하지만 시장 예상치와 기존 수치를 밑돌았음에도 4분기 성장률 잠정치 결과에 달러화는 주요 통화에 강세를 보였다. 예상치와의 괴리가 크지 않았고 여전히 탄탄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 시장은 주목했기 때문이다.

바클레이즈는 "이날 발표된 4분기 GDP 잠정치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소비자 지출 항목"이라며 "서비스 지출의 상향 조정이 소매판매 수치의 하향 조정 분을 상쇄했기 때문으로 작년 하반기에도 미국 경제는 상당한 모멘텀을 유지했다는 게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일부 시장 참가자는 29일 발표되는 1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더 초점을 맞추는 모습도 보였다.

단스케방크의 모하마드 알 사라프 FX 금리 전략가는 "유로 지역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더 경직적이라면 달러화는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유로 지역에서 인플레이션이 계속 완화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고 이는 유럽중앙은행(ECB)가 기준금리를 조기에 내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과 프랑스, 스페인의 소비자 인플레이션 지표도 29일 공개된다.

삭소의 차루 차나나 통화전략 책임자는 "트레이더들은 1등급 지표에서 추세가 무너질 때만 반응할 것"이라며 "특히 성장세가 약해지고 있다는 조짐이 나타나면 대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은 시장의 기대감과 적정 거리를 유지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공개 발언에서 인플레이션을 2%의 연준 목표치로 되돌리는 길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도 연내 세 번의 기준금리 인하는 합리적인 출발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기준으로 올해 물가 상승률이 2%~2.25%의 범위로 하락할 것이라며 "경제가 여전히 견고하고 우리는 플러스 성장세를 예상하기 때문에 3번의 금리 인하와 같은 것은 합리적인 출발선"이라고 말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지속적이고 광범위해져야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에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들이 보이며 이런 요소들이 물가 압력을 낮추는 것은 환영한다면서도 언제 얼마나 성장이 둔화할지에 대해서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도 150엔선을 견고하게 가져갔다.

단스케의 알 사라프는 "과거에는 달러-엔이 150엔 이상으로 거래될 때 일본 금융당국이 더 큰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지만, 지금은 다른 것 같다"며 "엔화의 급격한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는 한 당장은 당국 개입의 위험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미국과 유럽의 주요국 물가 지표를 앞두고 전날과 마찬가지로 좁은 변동성을 유지했다.

유럽 의회에선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동결된 러시아 자산을 어떻게 활용할지 논의가 나오는 가운데 일부 의회 관계자들은 통화 시장이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33센트(0.42%) 하락한 배럴당 78.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3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1월 개인 소비지출(PCE)가격지수를 앞두고 미국의 4분기 성장률 지표를 주시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연율 3.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 앞서 발표된 속보치인 3.3%를 밑도는 수치다. 미국의 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 4.9%에서 4분기 3.2%로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성장세는 둔화하고 있으나 여전히 3%대의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다시 반등할 위험도 여전하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경우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가 후퇴할 수 있어 유가에는 부정적이다.

원유재고가 증가한 점도 유가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미국의 원유재고는 5주째 증가했다. 다만 휘발유 재고는 예상보다 더 많이 줄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과 다우존스에 따르면 지난 23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419만9천배럴 늘어난 4억4천716만3천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50만배럴 증가보다 더 많이 늘어난 것이다.

휘발유 재고는 한 주간 283만2천배럴 줄어든 2억4천420만5천배럴,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51만배럴 감소한 1억2천114만1천배럴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는 130만배럴 감소하고,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200만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제 설비 가동률은 81.5%로 직전 주인 80.6%에서 상승했다.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81.7%였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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