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삼일절 연휴 기간 미 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코스피도 이날 0.9%대 상승 출발했다.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전후로 확대되고 있는 변동성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4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9시 5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66포인트(0.93%) 오른 2,667.02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9.48포인트(1.10%) 오른 872.44에서 거래 중이다.

삼일절 휴일로 국내 장은 3거래일간 쉬어갔지만,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중심의 랠리가 돋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3%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80%, 1.14% 상승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2021년 11월 기록한 장중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델의 주가가 실적 발표 이후 30% 이상 오르면서, AMD와 엔비디아 등 AI 반도체 관련주도 동반 상승한 바 있다.

다만 현재의 지수 레벨에 따른 부담도 여전히 존재한다는 시각도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에도 AI 모멘텀이 증시 전반에 걸쳐 중립 이상의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주가 레벨 및 속도 부담이 재차 쌓여가고 있다는 점은 시장이 감당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번 주에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다. 파월 의장의 의회 발언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베이지북이 공개된다.

이날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유통업이 1.70%로 가장 많이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0.24%로 가장 많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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