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지난 주말 뉴욕 증시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5.55% 급락하면서, 코스피 또한 0.6%대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
[출처 : 연합인포맥스]

 

11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9시 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69포인트(0.66%) 하락한 2,662.66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1.93포인트(0.22%) 하락한 871.24에서 거래 중이다.

투자자들은 지난 8일(현지시간) 5.55% 급락해 거래를 마친 엔비디아의 주가 흐름을 주시했다. 엔비디아는 당일 장 초반 5% 넘게 상승하며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높아진 주가 레벨에 대한 부담이 차익실현의 빌미가 됐다.

지난주 신고가를 기록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20% 하락한 16만6천500원에서 거래됐다. 삼성전자 또한 0.68%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207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160억원과 23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0.93%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의료정밀이 3.25%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반도체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는 8.53% 하락했다. 하락률 상위 17위까지 AI·반도체 종목을 담은 테마 ETF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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