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채선물이 혼조세로 출발했다.

이날 밤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에 변동성이 제한된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12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 2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틱 내린 104.79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2천111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1천28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틱 오른 113.61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569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220계약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아직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 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오늘은 CPI 경계감에 보합권에서 왔다 갔다 하는 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밀리면 사자' 수요는 여전해서 크게 밀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현 레벨에서는 얻을 게 없다는 인식에 크게 강해지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일 미 국채 2년 금리는 6.00bp 올라 4.5440%, 10년물은 2.30bp 올라 4.1030%를 나타냈다.

간밤 미국 재무부의 3년물 국채 입찰에서 강한 수요가 확인됐다.

560억달러 규모로 진행된 3년물 국채 입찰의 발행 금리는 4.256%로 결정됐다. 지난 6번의 입찰 평균치는 4.478%였다.

다만 2월 CPI를 앞둔 경계감이 강했다. 2월 CPI는 이날 밤 발표될 예정이다.

개장 전 발표된 일본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예비치는 전년 동월 대비 0.6% 상승했다. 지난 1월에 이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오전 장중에는 국고채 2년물 입찰도 1조8천억원 규모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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