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소화한 코스피가 소폭 상승 출발했다.

13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 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65포인트(0.43%) 오른 2,693.46을, 코스닥은 1.00포인트(0.11%) 오른 890.71을 기록했다.

미국 CPI가 예상에 부합하거나 소폭 웃돌았으나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다.

2월 CPI는 전월보다 0.4%오르며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년 대비로는 3.2% 상승해 예상치 3.1%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0.4% 전월 대비 올라 예상치(0.3%) 웃돌았고, 전년 대비로는 3.8% 상승해 예상치인 3.7%를 상회했다.

월가는 두달 연속 예상치를 상회한 근원 CPI를 확인하며 인플레이션이 끈질기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다만 에릭 로젠그린 전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물가지표가 "그렇게 뜨겁진 않았다"라며 6월 금리 인하론을 뒷받침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운수장비·금융업이 1%가량 상승하며 장을 주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가 1.5%가량 오르고 있고, 현대차와 LG화학이 2% 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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