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지역·기업투자 활성화 대책 조속 마련"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물가 문제에 있어서 모든 직원이 긴장감을 가지고 '물가 지킴이'가 된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상목 부총리, 서울-세종 간 화상 확대간부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세종 간 화상으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3.18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세종·서울청사에서 화상 방식으로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물가 상황이 엄중하고 체감경기 회복이 더디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최 부총리는 "물가는 민생의 핵심이고, 물가가 높을 경우 국민들 입장에서 다른 민생정책 체감도 어렵게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물가안정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 개발과 정책의 집행 및 점검 등 모든 과정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분야별 투자 활성화 대책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수출과 내수의 균형 있는 경제회복을 위해 내수의 주요 축인 건설투자·지역투자·기업투자 등 분야별 투자 활성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최 부총리는 "올해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70개 이상 국가에서 선거가 열리는 슈퍼 선거의 해인 만큼, 주요국의 선거 결과가 가져올 정책변동의 방향·크기를 점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또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상시 들을 수 있는 네트워킹 그룹을 구성해 주요 현안별로 작동시킬 것"이라고 부연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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