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채선물이 약세폭을 축소했다.

19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틱 내린 104.6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만3천18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1만7천29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1틱 내린 112.88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7천452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4천883계약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38틱 내린 130.90에 거래됐다. 전체 거래는 34계약 이뤄졌다.

일본은행(BOJ)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하고 단기금리를 0~0.1%로 인상했다.

10년물 수익률 목표치를 없애면서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도 폐지했다. YCC가 끝난 뒤에도 현재 국채 매입 규모는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상장지수펀드(ETF)와 일본 부동산 리츠(J-REIT) 매입도 중단하기로 했다.

호주중앙은행(RBA)은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했다.

시장의 예상을 부합한 중앙은행 회의 결과에 국채선물 약세폭은 다소 축소됐다. 10년 국채선물의 경우 반빅 가까웠던 약세폭을 20틱 수준으로 줄였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bp 내렸다.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2bp 하락했다.

오전 중 진행된 국고채 30년물 교환은 금리 3.336%에 4천억원이 낙찰됐다. 응찰 규모는 1조2천820억원이었다.

한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BOJ 통화정책 결정 결과 자체는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다고 본다"며 "이미 최근에 다소 밀리면서 선반영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주 FOMC 회의에서 점도표 축소 등의 예상이 나오고 있는데 이것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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