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멕시코 중앙은행은 21일(현지시간)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정책금리를 11.0%로 25bp 인하한다고 밝혔다.

멕시코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는 2021년 이후 처음이다. 한때 8%를 넘나들던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4.40%(지난 2월 기준)까지 떨어지면서 멕시코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는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져 왔다.

예상됐던 일이긴 하지만 신흥국이자 미국의 인접국인 멕시코가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보다 먼저 금리 인하에 나선 것은 의미를 부여할 만한 일이다. 전날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연내 금리 인하 방침을 명확하게 한 바 있다.

이날 결정은 인하 4명, 동결 1명의 표결로 내려졌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통화정책 기조는 여전히 제약적이며, 인플레이션이 예측 기간에 3% 목표로 수렴하는 데 계속해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출처: 멕시코 중앙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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