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금융위원회가 금융정책과 등 주요 과장급 인사를 26일 단행했다.

금융정책과장에 강영수 은행과장을, 은행과장에 이진수 행정인사과장을 각각 임명했다.

강 과장은 행시 44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에서 재정정보과, 회계제도과, 차관실, 은행 제도과 등을 거쳐 금융위로 넘어와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파견, 금융시장분석과장, 조직혁신기획단장, 자산운용과장, 청와대 파견, 은행과 등에서 일했다.

강 과장은 '규제개혁 전문가'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그는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금융정책국장이었던 2008년 선보인 금융규제 개혁안의 실무를 맡았던 주인공이다.

2017년 조직혁신기획단장 때에는 금융위 조직 변화를 주도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을 주도하며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등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진수 은행과장은 행시 45회로 금융위 국제협력팀장, 글로벌금융과장, 금융안정지원단 정책총괄과장, 중소금융과장, 인사과장 등을 두루 거쳤다.

이 과장은 중소금융과장 시절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면서 금융권 경쟁을 촉진하고 국민들의 이자부담 경감에 이바지한 성과로 이날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로 은행 대출금리가 많이 내렸다고 호평한 바 있다.

이날 이 과장과 함께 오화세 금융소비자정책과장도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오 과장도 행시 45회로 법제처 경제법제관을 지내고 금융위로 넘어와 국제협력팀장,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제도운영과장, 중소금융과장 등을 지냈다.

강영수 신임 금융정책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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